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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6-48호 장염과 식중독 및 하절기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 가정통신문여름철 무더위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각종 감염병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특히나, 장염증상의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예방과 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 장염과 식중독의 차이
장염과 식중독은 다른 원인의 다른 질환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질환을 혼동합니 다.
장염은 주로 소화기관의 바이러스, 세균, 원충 등의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식중독은 음식 내의 세균이 생성하는 독소에 의해 주로 일어납니다. 음식을 제대로 조리하지 않았거나 허술하게 보관할 때 세균이 자라게 되고, 또한 세균은 고기, 유제품, 소시지, 음식소스와 같은 음식에서 빠르게 자랍니다. 냉장하지 않은 음식을 먹은 후나 같은 음식을 먹은 사람에게서 비슷한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에 식중독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2. 예방법
① 뜨겁게 먹어야 하는 음식은 뜨겁게, 차갑게 먹어야 하는 음식은 차갑게 보관합니다.
② 4~60℃에서 2시간 이상 보관한 육류, 소스, 샐러드 등은 피하도록 합니다.
③ 냉장고는 0~4℃를 유지합니다.
④ 고기를 녹일 때는 냉장고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며, 장시간 실내온도에 방치하지 않도록 합니다.
⑤ 부엌을 깨끗하게 합니다. 음식을 만드는 손과 도마, 테이블을 깨끗이 닦도록 합니다. 날것을 만진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다른 음식물을 만집니다.
⑥ 뚜껑이 부풀었거나 새는 통조림은 버립니다.
⑦ 냉장고가 만능이 아니므로 냉장보관을 하였더라도 오래된 음식은 버리도록 합니다.
⑧ 검증되지 않은 약숫물은 마시지 않습니다.
3. 병원에 가야하는 경우
① 구토가 하루 이상 지속된다.
② 심한 설사가 2일 이상 지속된다.
③ 심한 탈수 증상이 있다.
- 눈이 푹 꺼지고 눈물이 안나고 입과 혀가 마른다.
- 8시간 동안 소변을 보지 않는다.
- 피부의 긴장도가 떨어지고 꼬집었을 때 탄력이 저하되었다.
- 누웠다 일어날 때 심하게 어지럽다.
- 호흡수와 맥박수가 빠르다.
- 졸려하고 깨기 어렵거나 멍하거나 지나치게 예민하다.
4. 올바른 손씻기 실천이 중요합니다.
손씻기만 잘해도 식중독의 90%를 예방할 수 있으며, 질병 또한 80%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1830 손씻기 운동(하루에 8번 이상 30초 동안 손씻기)을 실천하여 식중독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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